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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 말의 시기에 여성도 호신도구(단검이라든지)를 갖고 다니거나 무술을 익히는 게 보편적이었나요? ❡ 한국에는 “은장도”로 유명한 장도粧刀의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국 한나라에는 이 용도에 상응하는 물건이 보이지 않습니다. 장도와 비슷한 크기로 서도書刀라는 칼이 있었으나, 주로 남성 관리가 허리에 차고 다녔고 죽간에서 틀린 글자를 긁어내는 데 사용했다는 점에서 장도와 다릅니다. ❡ 서도를 허리에 걸고 다닌 한나라의 점잖은 지식인 남성의 경우, 대체로 여성이 무기를 소지하는 데 기겁한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전한 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