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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에도 애완견/사냥개/경비견을 구분해서 활용했을 것 같은데, 페키니즈나 시추처럼 품종 개념도 있었나요? 개를 용도에 따라 전문적으로 훈련시키는 직업도 있었을까요? ❡ 우선 한나라에서는 경비견과 사냥개를 구별했습니다. 《예기》 〈소의〉에는 군자들이 수견守犬과 전견田犬을 선물하는 절차가 나옵니다. 복잡한 예의범절은 생략하고 당나라의 학자 공영달의 해설을 참조하면, 개는 집을 지키는 수견守犬, 사냥에 나가는 전견田犬, 그리고 고기를 얻기 위한 식견食犬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집을 지키는 ‘수견’과 사냥에 나가는 ‘전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