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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포켓북 1. 호칭어 가이드 [🔒 무료 미리보기]

《삼국지포켓북》 시리즈에서는 후한 말~삼국~서진 시대에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알리고 있습니다. ❡ 이 프로젝트의 주된 목표는 1차 및 동인 창작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특히 사소하지만 의외로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는 사실을 발굴해서 영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그러면서도 각 소책자는 창작과 무관하게 그냥 읽어도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삼국지포켓북》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존 삼국지 창작물에서 찾기 어려운 정보를 얻으실 수 있고, 사전지식이 없는 경우에도 읽는 데 큰 장벽...

승상부 사람들

삼국시대 승상의 가족은 승상부에 거주했나요? 승상부에 어떤 사람들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 음… 대략 6년 전에 〈승상부와 어사부의 생활 (1)〉이라는 글을 썼을 때는 전한 시대 기준으로 승상의 가족이 당연히 승상부에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생각이 바뀌었고, 연구자마다 의견이 달라서 아雅가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근거가 될 수 있는 단서를 최대한 찾아봅시다. ❡ 안전하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승상과 가족들은 승상의 집, 즉 “사舍”에 살았습니다. 문제는 승상부丞相府와 승상사丞相舍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가입니...

“주색“ 넘치는 향연

양부전을 보면, 조홍이 잔치 자리에 무희들을 불러 선정적인 춤을 추게 하자 양부가 ‘남녀가 유별한데 이런 건 부적절하다’라고 대놓고 지적한 일이 그의 강직한 성품을 반영하는 일화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후한까지만 해도 드물었지만 현대엔 동양풍 하면 쉽게 떠올리는 ‘기녀들이 술시중 드는 잔치’ 문화가 실제로 생겨나는 데에 조조와 조홍 등의 행태가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 우선 “기녀들이 술시중 드는 잔치”라고 하면, 대체로 기녀들이 평소에 관청이나 민간의 기방에 소속되어 있다가 연회가 생기면 불려 가서 흥을 돋우고 손님들의...

역사/시대 고증의 목적은 과거의 한 장면을 재연하는 것인가?

“장르”나 “서사” 등 여러 용어가 “오타쿠” 사이에서 고유의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고증”이라는 말도 그렇습니다. “현실 고증”이나 “원작 고증” 같은 말이 흔히 사용되는 것을 볼 때, 고증의 핵심은 원본의 설정이나 장면을 재연하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 “고증”의 사전적 의미는 “예전에 있던 사물들의 시대, 가치, 내용 따위를 옛 문헌이나 물건에 기초하여 증거를 세워 이론적으로 밝힘”(표준국어대사전)입니다. 이 풀이를 따른다면, “예전에 있던 사물”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현실과 원작은 애초에 고증의 대상으로...

한나라 사람들의 인사와 신체 접촉 [🔒 무료 미리보기]

이 글에서는 한나라 시대의 역사를 포함하는 전4사(사기·한서·후한서·삼국지) 및 동시대 문헌에서 인사와 연관된 신체 동작의 쓰임을 수집했습니다. ❡ 일반적으로 윗사람 앞에서 공경의 뜻을 표하는 동작입니다. ❡ 가장 기본적인 인사법입니다. ❡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격려하는 동작입니다. ❡ 남편이 부인에게 애정을 표시하는 동작으로, 역사책에서는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행위입니다. 동성 간에 쓰인 예는 찾기 어렵습니다. ❡ 손을 잡는 동작의 의미는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 우선 처음 만나는 사람의 손을 덥석덥석 잡는 ...

👍 ‘따봉’, 엄지척이 중국 전통에도 있었을까?

현대 한국에서 격식을 덜 차리는 상황의 경우 상대를 칭찬할 때 “따봉!”이라고 말하면서 엄지손가락을 펴 들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흔히 “따봉”이라고 불리는 엄지척 동작의 유래를 동아시아 고전 문헌에서 찾아보겠습니다. ❡ 우선 “따봉”이라는 말 자체의 기원은 명백합니다. “따봉”은 포르투갈어로 “좋아!”를 의미하는 “Está bom!”의 축약형 “Tá bom!”입니다. 포르투갈어인 이유는 배경이 브라질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세기에 브라질산 오렌지로 만든 주스의 텔레비전 광고가 크게 유행했는데, 그 광고에 나온 “Tá 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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