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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周雅가 말한다: ❡ 아! 나는 일찌기 서한西漢 사람 한영韓嬰의 《한시외전韓詩外傳》을 읽다가 선비의 다섯 가지 덕목을 논하는 데 이르면 책을 덮고 탄식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영嬰은 ‘용모가 아름다운 자로서 그 아름다움을 조정을 통솔하고 백성을 돌보는 데 쓰지 않고 도리어 여자들을 유혹하고 욕망을 좇는 데 쓰는 사람’을 꾸짖었으니, 이는 실로 여자들을 유혹하는 남자의 아름다움이 나라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은 것이다. 영은 《시詩》를 연구하여 명성을 얻고 태학太學에서 그의 학문을 전수하는 박사博士관이 설치될 만큼 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