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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 〈야유사균〉 “들판에는 죽은 노루” 상고한어 노래 영상

아래의 시 원문을 상고한어로 전사하고 멜로디를 지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 野有死麕、 들판에는 죽은 노루 白茅包之。 흰 띠풀로 덮었어요 ❡ 有女懷春、 한 여자가 봄을 품어 吉士誘之。 미남자가 꾀었어요 ❡ 林有樸樕、 숲속에는 떡갈나무 野有死鹿。 들판에는 죽은 사슴 ❡ 白茅純束、 흰 띠풀로 싸맸으니 有女如玉。 구슬 같은 미녀에게 ❡ 舒而脫脫兮、 서두르지 말고서 가만가만히 無感我帨兮、 내 무릎 가리개에 닿지 않도록 無使尨也吠。 삽살개가 왈왈왈 짖지 않도록 《시경·국풍·소남》 〈야유사균〉(野有死麕) ❡ 작곡·노래: 주아

미녀를 혐오한 남자

— 《열녀전》 창시자 유향의 취향

한나라에서 처음 나온 《열녀전》은 원래 여성 열전인 列女傳이었습니다. 한국어권에서 “열녀전” 하면 바로 남자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여자들의 이야기라는 烈女傳부터 떠올리기 쉬운데요, 이렇게 된 배경에는 역사적으로 이중의 의미 왜곡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다양한 여자들의 전기를 나열했다는 열-녀-전(列女傳)이 가치판단이 부여된 열녀-전(烈女傳)으로 바뀐 것이고, 두 번째는 원래 열녀(烈女)의 미덕이 용기, 지혜 등 다양하게 존재해 왔는데 후대에 정절 하나로 축소된 것입니다. 여성의 역할을 축소하고 싶어하는 남성 지식인들은 2천 년...

농, 농, 아농(阿儂)에서 아농(我儂)까지

예전에 남북조 시대의 지역갈등이 차를 둘러싸고 불거졌던 이야기를 하면서 북위 사람 양현지가 쓴 《냑양가람기(洛陽伽藍記)》라는 책에 나온 일화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북조 사람들이 남조 사람들의 차 마시는 습관을 비하하는데, 차를 낙노(酪奴), 즉 유제품의 종으로 깎아내린 것은 물론이고 더 심한 모욕까지 가합니다. ❡ 남조 양나라 사람 진경지가 북조 북위에 사자로 갔다가 술에 취해서 북위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자, 중원의 명문 사족 양원신이 이를 반박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며칠 뒤 진경지가 병으로 앓아 눕자 양원...

《시경》 〈도요〉 “복사나무 소담하니” 상고한어 노래 새 편곡 [멤버십 전용]

《시경》 〈도요〉 “복사나무 소담하니” 상고한어 노래 영상

《시경》 〈도요〉 “복사나무 소담하니” 상고한어 노래 영상

아래의 시 원문을 상고한어로 전사하고 멜로디를 지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 桃之夭夭、 복사나무 소담하니 灼灼其華。 찬란하게 꽃이 핀다 之子于歸、 이 아이가 시집가니 宜其室家。 온 집안이 화목하다 ❡ 桃之夭夭、 복사나무 소담하니 有蕡其實。 주렁주렁 열매 연다 之子于歸、 이 아이가 시집가니 宜其家室。 온 방안이 화목하다 ❡ 桃之夭夭、 복사나무 소담하니 其葉蓁蓁。나뭇잎도 우거진다 之子于歸、 이 아이가 시집가니 宜其家人。 온가족이 화목하다 《시경·국풍·주남》 〈도요〉(桃夭) ❡ 《자살하기에는 너무 늦어 버려서》 〈복숭아나무 소담하고...

후한 말 학자들의 개 이야기

삼국시대에도 애완견/사냥개/경비견을 구분해서 활용했을 것 같은데, 페키니즈나 시추처럼 품종 개념도 있었나요? 개를 용도에 따라 전문적으로 훈련시키는 직업도 있었을까요? ❡ 우선 한나라에서는 경비견과 사냥개를 구별했습니다. 《예기》 〈소의〉에는 군자들이 수견守犬과 전견田犬을 선물하는 절차가 나옵니다. 복잡한 예의범절은 생략하고 당나라의 학자 공영달의 해설을 참조하면, 개는 집을 지키는 수견守犬, 사냥에 나가는 전견田犬, 그리고 고기를 얻기 위한 식견食犬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집을 지키는 ‘수견’과 사냥에 나가는 ‘전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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