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포스트

2. 《한서》 〈곽광전〉을 열심히 읽은 조조 [🔒 무료 미리보기]

첫 번째는 조조가 영천에서 황건적을 물리친 공으로 제남상, 동군태수가 되었다가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에 돌아가 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중평(184–189) 연간에 기주 자사 왕분과 남양 사람 허유, 패국 사람 주정 등이 호걸들과 결탁하여 영제를 폐위하고 합비후를 옹립하려고 모의하면서 조조에게도 알렸습니다. 《삼국지》 주석에 인용된 《위서》에서는 조조가 어떻게 거절했는지를 상세하게 실어 놓았습니다.

한대 여성의 작위

한나라의 후궁, 여관, 명부 제도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 명부命婦의 시초라고 할 만한 것은 《예기》 〈곡례 하〉와 이를 인용한 채옹의 《독단》에 나옵니다. ❡ 하지만 이 체계가 정말 작동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우선 Chinese Text Project에서 유인孺人을 검색해 보면 오로지 이 규범의 형태로만 나오고, 다른 용례를 찾을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인婦人은 특정한 지위를 나타내기보다 일반적으로 여성이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태후도 그냥 부인婦人입니다. ❡ 이 글에서는 《한서》와 《후한서》에 실제로 나오는 여성들의...

20. 돌사람, 나무 인형 [石人, 木偶人] [🔒 무료 미리보기]

아래의 예문은 서한 무제 때 황태후 왕씨가 아들인 황제에게 왜 자기 동생의 편을 들어주지 않느냐고 화를 내는 상황에서 나온 말입니다. ❡ 지금 내가 살아있는데도 남들이 모두 내 동생을 깔아뭉개니, 만약 내 백 년 뒤가 되면 모두 고깃살로 만들겠구려. 게다가 황제는 어떻게 돌사람이 될 수 있단 말이오! 《사기》 〈위기무안후열전〉

19. 인끈이 늘어져 [綬若] [🔒 무료 미리보기]

오늘 밝힐 도장 끈의 비밀에 대한 단서는 《한서》 〈영행전〉에 나오는 민가 가사입니다. ❡ 뇌가야 석가야 오록씨 문객들아 [牢邪石邪,五鹿客邪!] 인장이 쌓였네 인끈이 늘어졌네 [印何纍纍,綬若若邪!] ❡ 이것은 서한 원제 때 중서령中書令 석현石顯, 중서복야中書僕射 뇌량牢梁, 소부少府 오록충종五鹿充宗 세 사람을 풍자하는 노래입니다. 낯선 이름이 잔뜩 나오네요.

18. 반쪽짜리 [半通] [🔒 무료 미리보기]

반통半通. 통通이 온전한 하나를 뜻하고, 앞에 반半이 붙었습니다. 온전한 하나는 무엇이고 그 절반은 무엇일까요?

17. 명아줏잎과 콩잎 [藜藿] [🔒 무료 미리보기]

명아줏잎과 콩잎은 먹을 수 있는 물건이었지만 먹을 만한 물건은 아니었습니다. 서한 후반 일상에서 흔히 쓰이던 글자를 모아서 엮은 《급취편急就篇》에서 채소를 언급할 때 아욱[葵], 부추[韭], 파[葱], 염교[䪥], 여뀌[蓼], 차조기[蘇], 생강[薑] 등을 나열하지만 명아줏잎과 콩잎은 나오지 않습니다. 후한 때 나온 책으로 사물의 이름을 풀이한 《석명釋名》에서도 려藜와 곽藿을 찾을 수 없습니다. 식용 작물으로 취급받지 못하는 구황음식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런 것을 먹는다는 말로 가난한 생활을 비유하게 되었습니다.

1 25 26 27 28 29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