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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번역] 조비연외전 1 [🔒 무료 미리보기]

황후들의 일화에 관한 리퀘스트로 야사 《조비연외전》을 두 차례에 나누어 번역하고자 합니다. 문장이 어려워서 오역이 많을 수 있습니다. ❡ 조趙 황후 비연飛燕의 부친은 풍만금馮萬金이다. 조부 풍대력大力은 악기를 만들고 고치는 일로 강도왕江都王의 협률사인協律舍人(음악을 담당하는 관원)이 되었다. 풍만금은 가업을 이으려 하지 않고, 노래를 익히고 소실된 악곡을 편찬했다. 손을 복잡하게 놀리며 슬픈 소리를 내는 기술로 스스로 범미凡靡의[모두가 쓰러지는] 음악이라고 했다. 듣는 사람들이 여기에 감동하였다. ❡ 강도왕의 손녀 고소姑蘇옹주...

《세설신어(보)》의 호칭어 사용 양상 [🔒 무료 미리보기]

《세설신어》는 위진 시대 명사들의 일화를 방대하게 모은 책입니다. 조비가 왕찬의 장례식에서 나귀 울음소리를 내었다든가 하는 이야기 등 삼국지 인물들의 행적을 파악하는 자료로도 사용됩니다. 한편, 이번에 입수한 《세설신어보》는 《세설신어》를 본따 송대까지 확장한 《하씨어림》이라는 책의 내용을 추가한 버전입니다. ❡ 《세설신어》는 후한 말부터 서진 건국까지를 배경으로 하는 《삼국지》와 시대가 일부 겹치기도 하지만, 주로 그 이후인 서진과 동진의 인물을 다룹니다. 그리고 인물 사이의 대화를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삼국...

8. 아직도 끝나지 않은 향 이야기 [🔒 무료 미리보기]

《통전》과 《예문유취》와 《태평어람》에서 조조와 향에 대한 일화를 다 털고 가겠습니다.

한대 여성의 이름과 자 [🔒 무료 미리보기]

자字가 성인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언급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한국어판 “성년의 날” 문서에도 “‘자(字)’란 관례를 치른 남자가 갖는 이름이다.”라고 하고 있네요. 하지만 적어도 한나라 사람들이라면 남자만 자를 갖는다는 말을 이상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 여성이 자를 가지는 것이 한나라에서 얼마나 보편적이었을까요? 중국 간쑤 성에서 출토된 거연한간 중에서는 편지의 수신인으로 유손幼孫·소부少婦 족하足下라고 남편과 아내의 자를 나란히 쓴 사례가 있습니다. 변방을 지키던 이들의 지위는 높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 한나라의 고양이를 찾아서

— 고대 중국 고양이의 아주 간략한 역사

중국사에서 눈에 띄는 고양이 붐은 송나라 때의 문인들이 시와 그림으로 고양이를 앞다투어 묘사했던 풍조입니다. 천 년 전의 고양이 그림을 구경해 봅시다. ❡ 이 블로그는 한나라 이야기를 하는 곳이니까, 11세기 송나라에서부터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고양이에 대한 기록이나 유물로 눈에 띄는 것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송나라 이전 당나라 때도 사람들은 고양이를 키웠습니다. 중국에서 집고양이가 등장한 것이 이때부터라는 설도 있습니다. 《옥설玉屑》이라는 책에서는 아예 이전까지 중국에 고양이가 없었다고 단언하며, 서역 천축국에서 ...

총각머리의 실제 [🔒 무료 미리보기]

앞선 포스트 〈손책과 주유의 총각지호總角之好〉에서 총각總角이라는 말이 상고시대 중국에서 어떤 의미였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 총각머리를 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어떻게 손질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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