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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직도 끝나지 않은 향 이야기 [🔒 무료 미리보기]

《통전》과 《예문유취》와 《태평어람》에서 조조와 향에 대한 일화를 다 털고 가겠습니다.

한대 여성의 이름과 자 [🔒 무료 미리보기]

자字가 성인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언급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한국어판 “성년의 날” 문서에도 “‘자(字)’란 관례를 치른 남자가 갖는 이름이다.”라고 하고 있네요. 하지만 적어도 한나라 사람들이라면 남자만 자를 갖는다는 말을 이상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 여성이 자를 가지는 것이 한나라에서 얼마나 보편적이었을까요? 중국 간쑤 성에서 출토된 거연한간 중에서는 편지의 수신인으로 유손幼孫·소부少婦 족하足下라고 남편과 아내의 자를 나란히 쓴 사례가 있습니다. 변방을 지키던 이들의 지위는 높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 한나라의 고양이를 찾아서

— 고대 중국 고양이의 아주 간략한 역사

중국사에서 눈에 띄는 고양이 붐은 송나라 때의 문인들이 시와 그림으로 고양이를 앞다투어 묘사했던 풍조입니다. 천 년 전의 고양이 그림을 구경해 봅시다. ❡ 이 블로그는 한나라 이야기를 하는 곳이니까, 11세기 송나라에서부터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고양이에 대한 기록이나 유물로 눈에 띄는 것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송나라 이전 당나라 때도 사람들은 고양이를 키웠습니다. 중국에서 집고양이가 등장한 것이 이때부터라는 설도 있습니다. 《옥설玉屑》이라는 책에서는 아예 이전까지 중국에 고양이가 없었다고 단언하며, 서역 천축국에서 ...

총각머리의 실제 [🔒 무료 미리보기]

앞선 포스트 〈손책과 주유의 총각지호總角之好〉에서 총각總角이라는 말이 상고시대 중국에서 어떤 의미였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 총각머리를 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어떻게 손질했을까요?

율령과 같이 처리하소서

원소와 세력을 다투기 전에 먼저 여포부터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조조를 설득했을 때부터1 이런 결말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어쩌면 그에 앞서 도겸이 죽은 뒤 서주를 세 번째로 공격하려던 조조를 막고 진궁이 이끄는 반란군을 토벌하는 일이 급하다고 진언했을 때부터였을지도 모른다.2 진궁이 조조의 적이 된 뒤로 줄곧 그를 먼저 제거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주장해 왔다. ❡ 순욱은 한 해가 다 가도록 허도를 지키며 기다린 끝에 하비에서 승전의 증거로 보낸 여포와 진궁과 고순의 목을 받았다. 조조가 동봉한 편지에서는 진궁이 형장으로 가는 동...

《한서》에서 새로운 성씨를 만든 사례 [🔒 무료 미리보기]

앞서서 〈고대 중국의 성姓과 씨氏 구별〉에서 춘추·전국 시대에 씨氏가 다양하게 분화한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한나라에서는 씨가 성과 통합되면서 굳어졌지만, 그래도 성씨를 바꾼 사례가 간혹 나옵니다. 우선 항백, 유경 등 한나라 개국 후 유방에게 유劉라는 성을 하사받은 인물들을 꼽을 수 있고, 서한 후반으로 가면 개인이 자의나 타의로 성씨를 새로 만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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